국토부 제공


지난해 공인중개서비스업 종사자가 1만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인중개서비스업을 운영하는 사업체도 5% 넘게 감소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도 부동산 서비스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 서비스산업 사업체는 28만2,167개로 전년 대비 0.2%(509개)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공인중개서비스업이 10만7,448개(38.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임대업(8만1,092개, 28.7%), 관리업(4만2,839개, 15.2%), 개발업(4만810개, 14.5%) 등 순이었습니다.

공인중개서비스업 사업체는 전년 대비 5.8%(6,658개), 개발업은 0.6%(257개) 줄었고 임대업은 6.2%(4,729개), 자문서비스업은 13.9%(951개) 각각 증가했습니다.

전체 종사자 수는 77만9,488명으로 전년 대비 2만2,735명(2.8%) 줄었습니다.

공인중개서비스업이 1만1,053명, 개발업은 8,042명 감소했고 임대업(824명)과 정보제공서비스업(484명)은 증가했습니다.

종사자 연령별로는 50대가 48.2%, 60대 이상이 39.9%로 50대 이상이 90% 가까운 비중을 보였고, 성별로는 남성(62.3%)이 많았습니다.

여성 종사자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공인중개서비스업(54.2%)이었습니다.

한편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2.8%(6조2천억원) 감소한 213조1,3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8.3%였습니다.

개발업이 107조600억원(50.2%)으로 매출 규모가 가장 컸고 임대업은 46조5천억원(21.8%), 관리업은 40조4천억원(19.0%)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년과 비교하면 개발업은 11조7천억원, 관리업은 1조원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임대업은 3조9천억원, 감정평가업은 2천억원, 금융서비스업은 5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부동산서비스 산업에 종사하는 1인 이상 사업체 중 4천개를 표본으로 기초 현황, 경영 현황 및 사업 실태, 인력 현황, 업종별 현황 등 5개 분야 53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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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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