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삼호조선소 안전 점검(서울=연합뉴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4일 전남 영암군 HD현대 삼호조선소에서 주요 생산 설비와 고위험 작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9.4 [HD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서울=연합뉴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4일 전남 영암군 HD현대 삼호조선소에서 주요 생산 설비와 고위험 작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9.4 [HD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HD현대가 그룹의 새로운 안전 비전을 선포하고 안전 문화 실천 의지를 다졌습니다.

HD현대는 오늘(19일) 경기도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현대 세이프티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포럼에서는 HD현대의 새 안전 비전인 '모두가 안전한 작업장, 안전이 브랜드가 되는 회사'와 함께, '시스템', '문화', '기술' 등 세 가지 핵심 전략 축이 소개됐습니다.

HD현대는 위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조직의 안전 문화 수준을 향상하는 동시에 빅데이터·인공지능(AI)을 활용함으로써 안전 문제에 실시간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입니다.

앞서 HD현대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4조5조천억원 규모의 안전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안전최고담당자(CSO)들이 참여했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학계 전문가 등 약 60명이 참석했습니다.

정 회장은 "안전은 사회적 약속이나 규범의 차원이 아닌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필수조건"이라며 "안전 문화를 만들고 안전한 사업장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HD현대가 안전의 모범사례로서 산업현장에 큰 울림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정부 역시 일터의 구조적 위험 요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예산을 확대하고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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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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