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위원장은 "미디어 주권을 실현하는 공정한 질서 조성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취임식에 앞서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오는 길 국립현충원에 들러 순국선열들께 각오를 다짐하고 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많은 법령 개정 사업들이 있었고 미뤄져 왔기에 위원회가 구성되면 속히 안건들을 처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최우선을 두겠다"고 했습니다.

국내 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이용 규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는 "청소년은 보호 대상자이기도 하지만 기본권 함유자이기도 하다"며 "권리도 보호하고 피해자를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할 수 있도록 긍정·부정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살펴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청문회에서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SNS 이용을 차단한 정책의 국내 도입 필요성에 관한 질문에 "너무나 당연하게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검토할 수도 있다는 취지로 대답했습니다.

방미통위는 논란이 불거지자 "현 시점에서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이용 제한을 검토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취임사 하는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취임사 하는 김종철 방미통위원장

(과천=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김종철 신임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19일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방미통위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2025.12.19

ksm7976@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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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하는 김종철 방미통위원장

(과천=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김종철 신임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19일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방미통위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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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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