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연합뉴스 자료][연합뉴스 자료]황재균(38)이 kt wiz의 제안을 거절하고 20년 프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황재균은 kt 구단을 통해 "kt에서 좋은 제안을 했지만, 고심 끝에 은퇴 결정을 했다"며 "언제나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20년간 프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2차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지명돼 프로에 데뷔한 황재균은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도 활약했으며 2018년부터는 kt에서 뛰었습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2천200경기, 타율 0.285, 2천266안타, 227홈런, 1천121타점, 1천172득점, 235도루입니다.
2021년에는 kt 주장으로 팀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고,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도 목에 걸었습니다. 2022년에 열린 2021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했습니다.
황재균은 "선수 생활 동안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고, 국가대표로 뽑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큰 영광을 누렸던 행복한 야구 선수였다"면서 "프로 생활 내내 큰 부상 없이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선수로도 기억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황재균은 올해에도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7홈런, 48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냈고 시즌 종료 후에는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했지만 결국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습니다.
kt는 2026시즌 초에 황재균의 은퇴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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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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