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장관, 석유화학·철강산업 생태계 유관 기업 간담회[산업통상부 제공][산업통상부 제공]여수·대산·울산 등 3개 석유화학 산단의 16개 기업이 산업통상부에 구조조정안 제출을 완료했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오늘(2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석유화학업계 간담회를 개최해 "모든 기업들이 정부가 제시한 로드맵 상 기한 내에 사업재편안을 제출했다"며 "구조개편의 첫 단추를 잘 끼웠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충실히 이행하면 업계 자율 설비 감축 목표인 270~370만톤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속도감있게 구조개편을 추진해야 한다. 최종 사업재편계획서를 조속히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기업들이 최종 사업재편계획서를 제출하면 사업재편계획심의위를 통해 승인 여부를 심의하고, 사업재편 승인시 금융·세제·R&D·규제완화 등 지원패키지를 동시에 발표해 사업재편 이행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고부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도 내일(23일) 출범합니다.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는 주력산업 첨단화와 친환경 전환을 위한 핵심소재 관련 R&D 및 기반 구축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협력 플랫폼입니다. 수요 앵커기업, 중소·중견 화학기업, 학계, 연구계 등 화학산업 생태계 구성원 전체가 참여합니다.
정부는 R&D 추진시 사업재편에 참여하는 기업의 R&D 수요를 최우선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지난달 사업재편 승인을 신청한 HD현대·롯데케미칼 등 '대신 1호 프로젝트'는 내년 1월 중 승인을 목표로 사업재편 예비 심의 중입니다. 채권금융기관은 현재 진행중인 실사를 토대로 금융지원 방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김 장관은 "올해가 구조개편을 위한 전략을 준비한 해였다면 내년은 구조개편의 성패를 좌우하는 추진의 해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석유 화학산업 구조개편의 성공을 향해 전력질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구조개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의 중소·중견 협력 업체와 고용지원을 위해 '화학산업 생태계 종합 지원대책'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마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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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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