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무부, 공개된 '엡스타인 파일'서 트럼프 관련 내용 삭제[로이터 연합뉴스][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법무부 부장관이 '엡스타인 파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을 삭제한 건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습니다.

토드 블랜치 미국 법무부 부장관은 한 외신 방송에서 "사진을 공개한 뒤 여성들에 대해 우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사진을 삭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피해자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만약 사진에 생존자가 포함돼 있다고 믿었다면 올리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부인했습니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지난 19일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 관련 문서들을 공개한 뒤, 하루 만에 트럼프 대통령 모습이 담긴 사진 등 일부를 삭제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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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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