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AFP=연합뉴스 제공][AFP=연합뉴스 제공]


이스라엘이 서방 국가에 체류하는 유대인들에게 반유대주의 확산을 피해 이스라엘로 이주해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부 장관은 현지 시간 21일 유대교 명절 하누카의 마지막 날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영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 벨기에의 유대인들에게 호소한다"며 "이스라엘 땅으로, 고향으로 돌아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유대인을 겨냥한 테러 등이 일어나는 최근 상황을 언급하며 "유대인들은 어디서든 안전하게 살 권리가 있지만,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23년 10월 7일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서방에서 반유대주의가 확산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가 이를 억제하지 못했다고 거듭 규탄해왔습니다.

지난 14일에는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서 열린 유대인 명절 하누카 축제 행사장에서 사지드 아크람(50)과 나비드 아크람(24) 부자가 총기를 난사해 유대인 15명이 죽었습니다.

이스라엘은 1950년에 제정된 '귀환법'에 따라 모든 유대인의 본국 이민을 장려하고, 심사를 통과한 유대인에게는 시민권도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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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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