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적응성·기능성 뛰어난 자생식물이 정원시장에 널리 보급"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오늘(22일) 급변하는 기후환경에서 잘 적응하면서 도시 내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자생식물 6종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식물 중 공기정화 효과가 크면서 실내 적응성이 우수한 식물은 굴거리나무, 큰우단일엽, 둥근바위솔입니다.

가뭄과 제설재 피해에 강한 실외용 식물로는 한라부추와 참두메부, 참두메부추, 순비기나무가 선정됐습니다.

한수정은 2021년부터 매년 생물다양성 가치 향상과 정원 소재 국산화를 목표로 정원에 활용 가능한 자생식물 선정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들 식물에 대한 환경 적응성과 관리요령 등 식물을 잘 키우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공개합니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환경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원 조성을 위해 자생식물이 가지는 강점이 많다"며 "국산 정원소재 개발과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생물다양성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수정이 운영하는 국립세종수목원은 환경 적응성과 기능성이 뛰어난 자생식물이 정원시장에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생산 농가 및 유통·판매 기업과 손잡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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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