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군, 캄보디아 포이펫 폭격[포이펫 캄보디아 AFP=연합뉴스 제공][포이펫 캄보디아 AFP=연합뉴스 제공]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 외교장관들이 현지 시간 22일 의장국 말레이시아에서 모여 태국과 캄보디아의 휴전 방안을 찾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들 외교장관들은 이날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특별 회의를 엽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에 이어 이달 다시 무력 충돌한 태국과 캄보디아의 휴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습니다.
아세안 회원국인 태국과 캄보디아 측에서도 이날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했습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1907년 프랑스가 캄보디아를 식민지로 통치하면서 처음 측량한 817㎞ 길이의 국경선 가운데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지점에서 100년 넘게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소규모 교전을 벌인 양국은 7월에 닷새 동안 무력 충돌했고 당시 양측에서 48명이 숨졌고 30만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재로 휴전 협정을 체결했으나 지난달 10일 태국 시사껫주 국경지대에서 지뢰가 폭발해 태국 군인이 다친 사건을 계기로 지난 7일부터 교전을 재개했습니다.
무력 충돌이 최근까지 2주 넘게 이어지면서 태국 22명과 캄보디아 19명 등 양국에서 41명이 숨졌고, 양국에서 피난민이 90만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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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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