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에게 담배 연기를 불어넣는 모습[인스타그램 캡처][인스타그램 캡처]한 틱톡커가 라이브 방송 중 반려견 얼굴에 담배 연기를 뿜고 몸을 이리저리 잡아당기는 등의 행동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1일 동물권 단체 '케어'에 따르면, 이같은 행동은 최근 한 틱톡커는 반려견 시추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반려견 얼굴 가까이에서 담배 연기를 내뿜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그러자 반려견은 고개를 돌리거나 숙이며 연기와 냄새를 피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케어는 해당 방송에서는 약 4시간 동안 욕설과 위협이 이어졌고, 강아지에게 과도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행동이 반복됐다고 제보가 접수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노래에 맞춰 반려견의 뒷다리를 들어 올려 물구나무에 가까운 자세로 춤을 추게 하거나, 몸을 거칠게 잡아당기는 장면도 확인됐습니다.
반려견의 몸을 거칠게 이리저리 잡아당기는 모습[스레드 캡처][스레드 캡처]케어는 영상 속 시추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모습에 대해, "반복된 행위로 인해 체념한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방송 중 과거 함께 지내던 다른 반려견 푸들이 사망했다는 발언이 언급되기도 했다고 케어는 전했습니다.
댓글에는 “즉각적인 구조가 필요하다”, “명백한 동물 학대”라는 반응과 함께 “계정을 신고했다”는 글이 잇따랐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가해자로 추정되는 인물의 신원이나 거주지를 알고 있다"는 댓글을 남기며 추가 제보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케어는 "동물에게 가해지는 고통은 결코 방송의 소재가 될 수 없다"며, "강력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보를 기다린다"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현재 해당 틱톡 계정은 삭제됐거나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로 파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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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hye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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