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격투대회에 참가한 중국 로봇(붉은색)[CCTV 캡처=연합뉴스 제공][CCTV 캡처=연합뉴스 제공]중국이 미국·러시아 등이 참여한 국제 로봇 격투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22일 중국중앙TV(CCTV) 등 보도에 따르면 중국팀은 17∼23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미래의 게임'(Games of the Future) 중 로봇 격투 부문에서 우승했습니다.
로봇 격투 부문에는 미국·러시아·벨라루스·인도 등에서 온 16개 팀이 참가했고, 국제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팀도 포함돼있었다고 CCTV는 전했습니다.
중국팀이 출품한 '심해상어3'는 무게 110㎏에 최고 시속 28㎞로 움직이는 자동차 모양의 공격형 로봇입니다.
중국팀 제품은 분당 1만회 넘는 회전이 가능하게 제작됐다고 CCTV는 전했습니다.
중국팀을 이끈 치원제는 로봇이 정지 상태일 때 전류 급증과 모터 과부하를 막기 위해 별도의 알고리즘을 개발했고, 모듈식 설계로 로봇 수리 시간을 단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봇은 중국 당국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전기차, 태양광 등과 함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해온 분야로 최근 인재와 자금이 집중돼왔고, 중국산 브랜드 산업 로봇의 자국 시장 점유율은 50%를 넘어섰다. 로봇 산업은 내년 시작하는 15차 5개년계획에서도 중국의 중점 영역 가운데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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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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