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자료사진]


서울이 9년 연속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로 조사됐습니다.

오늘(2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지역소득(GRDP·잠정)'에 따르면, 작년 전국의 가계 총처분가능소득은 1,440조원으로 전년보다 76조원(5.5%) 증가했습니다.

인구 1인당 가계 총처분가능소득은 2,782만원으로 144만원(5.5%)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1인당 가계 총처분가능소득이 3,222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았습니다.

데이터처 정선경 소득통계과장은 "서울의 피용자보수(노동의 대가로 지불되는 보수)는 전년과 비슷하지만 재산 소득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울산의 1인당 가계 총처분가능소득이 3,112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제주의 1인당 가계 총처분가능소득은 2,461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경상북도도 2,486만원으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지난해 전국 지역내총생산(실질)은 전년보다 2%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6% 성장해 전국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제조업, 운수업이 성장률을 견인했습니다.

울산(3.4%), 전남(3.4%) 등의 성장률도 높았습니다.

반면, 충북(-1.5%)과 대구(-0.8%)는 제조업, 건설업 부진으로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전국 지역내총생산(명목)은 2,561조원으로 전년보다 149조원(6.2%)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651조원), 서울(575조원) 순으로 규모가 컸고, 세종(17조원)이 가장 작았습니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전국에서 4,948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울산(8,519만원)이 가장 높았고, 충남(6,776만원)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대구(3,137만원), 부산(3,708만원) 등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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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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