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협의회 정기회의…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등 공동성명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 정기회의[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세종·제주·강원·전북 4개 특별자치시도가 공동 대응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세종시는 오늘(23일) 세종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세종·제주·강원·전북 4개 특별자치시도가 특별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대표회장인 최민호 세종시장과 오영훈 제주지사, 김진태 강원지사, 김관영 전북도사가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과 3개 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특별법안 통과가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임을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및 '제주·강원·전북특별법' 개정을 위한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국회와 정부의 3특 자치권 강화 및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입법·정책 지원, 국회와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과 관심을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는 정부 협의를 거쳐 마련된 쟁점이 적은 특별법안들이 국회에서 장기간 논의되지 못하고 있는 만큼 국회 차원의 신속한 심사와 처리를 촉구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민호 시장은 "민선 지방자치 부활 30년을 맞아 많은 성과를 이뤘지만 여전히 과제가 적지 않다"며 "특별법은 각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핵심적인 성장동력인 만큼 국회와 정부가 특별자치시도의 실질적 권한 강화와 제도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정기회의 이후 열린 '지방분권 실현, 특별자치 포럼'에서는 이정현 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과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이 '지방자치 30년, 특별자치의 새 길을 묻다'란 주제로 특강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은파(sw21@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