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티파니 리 그리피스(36)[뉴욕포스트 제공][뉴욕포스트 제공]


자신의 아들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6세 남아를 수영장 물속에 담갔다 뺀 미국 여성이 아동 학대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주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한 고급 호텔 수영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오세올라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 따르면, 티파니 리 그리피스(36)는 6세 아들과 함께 이곳에 방문했습니다.

수영장에서 놀던 중 다른 6세 남아 A군이 자신의 아들을 물에 빠뜨린 것을 목격한 티피니는 A군에게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내 A군의 어깨에 손을 얹고 몇 초 동안 강제로 물속에 담갔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호텔[뉴욕포스트 제공][뉴욕포스트 제공]


경찰에 따르면, A군은 몹시 당황한 표정으로 수영장에서 나온 뒤 코피를 흘리며 즉시 부모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했습니다.

티파니는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큰 소리를 친 후 수영장을 떠났습니다.

목격자들은 A군과 티파니 아들을 포함한 세 명의 아이들이 수영장에서 놀고 있었는데, "물장구가 격렬해지면서" 소동이 벌어졌다고 진술했습니다.

티파니는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됐으며, 현재는 오세올라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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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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