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다른 동네로 이사한 사람이 51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가데이터처의 '11월 국내 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지난달 전입신고를 기준으로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바꾼 이동자는 42만 8천명이었습니다.

작년 같은 달보다 8.2% 줄었고, 1974년 이후 같은 달 기준 51년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 주택 매매량 변화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는 0.9%포인트 하락한 10.2%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0년 이래 가장 낮았습니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6.8%, 시도 간 이동자는 33.2%였습니다.

작년과 비교해 시도 내 이동자는 9.8%, 시도간 이동자는 4.9% 감소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2,789명), 인천(1,902명), 충남(1,040명) 등 10개 시도는 전입 인구가 전출 인구보다 많은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서울(-5,504명), 부산(-1,152명), 광주(-1,148명) 등 7개 시도는 전출자가 더 많은 순유출이었습니다.

11월 국내 이동자 수 42만8천명[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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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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