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V 캡처][NTV 캡처]지난 2월 일본 고베시의 한 주택가에 의문스러운 돌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돌은 주로 현관문 위에 떨어지기 쉬운 장소에 놓여졌습니다.
2주간 발견된 돌은 26개으로, 주민들은 남성 2명이 다녀간 뒤 돌이 올려져 있었다고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알고보니 이 돌, 절도범들이 빈 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었던 것으로 밝혔습니다.
[NTV 캡처][NTV 캡처]23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현지 경찰은 앞서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던 남성 A씨(29)를 절도 혐의로 추가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다른 남성 B씨(28)와 공모해 히로시마, 효고 등 5개 현의 빈집을 털어 총 70건의 절도를 저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시계나 목걸이 등을 훔쳤으며, 총 피해액은 우리 돈으로 1억 2천만 원에 이릅니다.
두 사람은 현관문 위 떨어지기 쉬운 장소에 작은 돌을 올려놓아 집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빈집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외에도 주차된 차량 바퀴에 돌을 올리는 방법으로 절도 대상자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절도범들이 서로 메시지를 주고받기 위해 초인종 근처에 'O' 또는 'X'자를 그리고, 대문 주변 풀을 깎는 등의 표시를 하기도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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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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