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하는 이규연 홍보수석(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7일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 감사원장 후보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7 xyz@yna.co.kr(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7일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 감사원장 후보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7 xyz@yna.co.kr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이 정교유착 문제에 대해 이번에 거침없이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가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수석은 오늘(24일) 오마이TV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통일교의 정치권 후원 의혹 관련 "대통령께서 지위 고하와 여야를 막론하고 성역 없이 수사하라고 얘기하셨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모 방송사에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금품수수 의혹이 보도됐고, 바로 그다음 날 아침 이 대통령이 직접 말씀하셨다"며 "경찰이 빨리, 성역 없이 수사하라고 바로 지시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종교단체 해산도 필요한 것 아니냐는 말에는 "맞다. 정교분리는 헌법에 규정돼 있다"며 "그래서 단순히 법률이나 형법의 문제가 아니라 헌법으로 다뤄질 굉장히 위중한 사안"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지난 2일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정교분리는 정말 중요한 원칙인데 이를 어기고 종교재단이 조직적·체계적으로 정치에 개입한 사례가 있다"며 "이는 헌법위반 행위이자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방치할 경우 헌정질서가 파괴될 뿐 아니라 종교 전쟁과 비슷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넛 "일본에서는 (유사한 사례에 대해) 종교재단 해산 명령을 했다는 것 같더라"고 이와 관련한 검토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다현(ok@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1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