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군, 캄보디아 포이펫 폭격[포이펫<캄보디아>AFP=연합뉴스 제공][포이펫<캄보디아>AFP=연합뉴스 제공]태국과 캄보디아가 오는 27일까지 휴전 협상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2주 넘게 교전을 벌이는 태국과 캄보디아는 이날 휴전을 논의하기 위한 양자 회담을 엽니다.
회담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6시 태국 동부 찬타부리주에서 시작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태국 공영방송 타이PBS는 국경 평화 유지를 위해 양국 협의체인 국경위원회 요청에 따라 협상 기간을 오는 27일까지 연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협상에는 양국 군 관계자와 정부 대표가 참여하며 휴전에 합의하면 오는 27일 양국 국방장관이 서명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타이PBS는 덧붙였습니다.
양국은 평화 협상 첫날인 이날까지도 회담 개최 장소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고, 전투기 등을 동원해 교전도 이어갔습니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태국 F-16 전투기가 북서부 바탐방주에 폭탄 6발을 투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100년 넘게 영유권 분쟁 중인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7월 48명이 숨진 충돌 이후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했습니다.
하지만, 국경지대 지뢰 폭발 사건을 계기로 한달 만에 교전을 재개해 최근 2주 동안 양국에서 모두 86명이 사망하고 91만명이 피란길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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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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