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FP=연합뉴스 제공][AFP=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 대해 비판적인 미국 지상파 3사의 토크쇼를 공개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ABC와 NBC, CBS 3사의 심야 토크쇼가 자신과 공화당에 100% 부정적이라며, 이들 방송사의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행자들이 높은 연봉에 비해 재능이 없고 시청률도 낮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CBS의 스티븐 콜베어를 겨냥해 '재능 없는 한심한 진행자'이자 '데드맨 워킹'이라고 조롱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스티븐 콜베어가 진행하는 '더 레이트 쇼'가 최근 시청률 저하와 법적 분쟁 여파로 내년 5월 폐지가 확정된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규정상 프로그램의 정치적 성향만으로 방송사 허가를 취소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이번 언급이 비판 언론을 길들이기 위한 압박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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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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