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베테랑 기성용과 1년 재계약[구단 제공][구단 제공]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기성용이 프로축구 포항과 1년 재계약을 마쳤습니다.
구단은 "기성용이 2026시즌도 함께한다"며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주며 팀 분위기와 완성도를 끌어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만 36세인 기성용은 출전 기회가 줄자 지난 7월 서울을 떠나 포항에 전격 합류했고, 16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올렸습니다.
기성용이 2006년 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하고 유럽 무대를 떠난 뒤 서울로 복귀했던 만큼 당시 포항으로의 이적은 큰 화제가 됐습니다.
기성용은 "힘들었던 시기에 손을 내밀어준 박태하 감독에게 재계약으로 보답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제2의 인생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지난 6개월간 팬들이 보내준 사랑과 응원이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며 은퇴 대신 현역 선수 연장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국가대표팀 코치를 지내며 대표팀 소속이었던 기성용과 사제의 연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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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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