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김[AFP=연합뉴스][AFP=연합뉴스]교포 선수 그레이스 김의 에비앙 챔피언십 '역전 우승'이 올해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최고의 순간으로 선정됐습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워크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25일) 2025시즌 LPGA 투어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지난 7월, 그레이스 김은 에비앙 챔피언십 마지막 날 17번 홀까지 공동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18번 홀을 이글로 잡았고, 티띠꾼이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연장전에서 그레이스 김이 그린 주위 러프에서 친 샷이 그대로 홀 안에 들어가면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우승 티띠꾼[AFP=연합뉴스][AFP=연합뉴스]이날 그레이스 김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태국의 지노 티띠꾼이 10대 뉴스 중 2위에 올랐습니다.
티띠꾼은 올해 LPGA 투어 평균 타수와 상금,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3위는 로티 워드의 프로 데뷔전 우승, 4위는 브룩 헨더슨의 7년 만 캐나다오픈 우승 소식이 차지했습니다.
5위는 이민지의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6위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티띠꾼이 마지막 홀에서 역전패한 장면가 선정됐고
7위는 킴 코프먼이 유방암 진단에도 불구하고 복귀한 소식이 차례로 10대 뉴스에 올랐습니다.
8위에는 전 세계 랭킹 1위 쩡야니가 US여자오픈에 출전한 뉴스 등이, 9위에는 올해 LPGA 헤더파 어워드를 받은 린디 덩컨의 수상 소감이 뽑혔습니다.
린디 덩컨은 "그동안 성취를 통해 기쁨을 얻는다고 생각했지만, 기쁨은 점수나 결과와 관계 없이 내가 선택하는 것"이라며 "남에게 인정받기보다 나 스스로 기뻐하는 일을 우선하면서 저는 많은 자유를 얻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5명이 연장전을 벌인 셰브론 챔피언십 마지막 날 경기가 올해 LPGA 투어 10대 뉴스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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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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