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진 작가[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소설 '파친코'로 유명한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가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의 취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습니다.
맘다니 당선인 뉴욕시장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맘다니 당선인은 지난 24일 이민진 작가가 포함된 뉴욕시장 취임위원회 위원 48명을 공개했습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이민진 작가는 재일동포 가족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소설 파친코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취임위원회는 뉴욕시장 취임식 행사에 대한 의견을 제공하고, 맘다니 당선인과 함께 취임식 행사를 공동 주최할 예정입니다.
앞서 뉴욕시장직 인수위원회는 미국 동부시간 다음달 1일 오후 1시 뉴욕시청 청사 앞에서 맘다니 당선인이 취임 선서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행사를 전후해 시청 인근 브로드웨이 거리에서는 시민 수만 명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개 블록파티(지역 주민들이 주로 거리에서 하는 대규모 파티) 행사가 열립니다.
뉴욕시청 일대에서 열리는 공개 취임행사에 앞서 맘다니 당선인은 뉴욕시장 임기가 시작되는 새해 1월 1일 0시를 기해 별도의 취임 선서를 할 예정입니다.
뉴욕주 의원으로 무명에 가까웠던 정치 신인이었던 맘다니는 고물가에 시달리는 뉴욕 시민들의 생활 형편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공약을 내걸고 돌풍을 일으키며 지난달 4일 치러진 뉴욕시장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맘다니는 인도계 무슬림으로, 무슬림이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의 시장으로 당선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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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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