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앞 붉은광장의 크리스마스 장식과 야외 스케이트장[EPA 연합뉴스 제공][EPA 연합뉴스 제공]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시간 25일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은 이미 트럼프 대통령에게 크리스마스 축하 전보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날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통화는 예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크리스마스 연설에 대해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성탄 메시지에서 "그가 소멸하기를"이라고 말했는데, 이를 두고 푸틴 대통령의 사망을 기원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어제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말 이상한 크리스마스 연설에 대한 보도를 봤다"면서 "야만적이고 증오에 가득 차 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이 불안정한 사람으로 보였다면서 "정치적 외교적 수단으로 적절한 결정을 내릴 능력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등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을 중재하고 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입장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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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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