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양천구 목동역 등 총 6곳, 1만4천여가구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 공고됐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도심복합사업이란 민간의 정비사업이 어려워 장기간 정체된 역세권 등 노후 도심에 공공 주도의 수용 방식(현물 보상)으로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는 사업입니다.

2021년 최초로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LH는 총 46곳에서 7만6천가구 규모로 도심복합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예정지구로 지정 공고된 지역은 ▲서울 양천구 목동역 인근 ▲서울 양천구 목4동 강서고 인근 ▲서울 서대문구 고은산 서측 ▲서울 은평구 녹번동근린공원 ▲서울 강북구 송중동 주민센터 인근 ▲서울 강북구 미아16구역 등 6곳입니다.

전체 면적은 53만345㎡, 1만4,012가구에 달합니다.

이들 지역이 지구 지정일부터 1년 이내에 주민의 3분의 2 이상(토지 면적의 2분의 1 이상) 동의를 확보할 경우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복합지구로 선정됩니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예정지구로 지정된 6곳이 조속히 본 지구지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서울 주택공급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미(sm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