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된 물품[천안동남경찰서 제공. 연합뉴스][천안동남경찰서 제공. 연합뉴스]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100억 원 상당의 불법 도박 자금을 세탁해 준 혐의로 조직원 15명을 검거하고 이 중 2명을 구속했습니다.
오늘(26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8월 45일간 천안의 한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대포통장으로 입금된 도박 자금 100억 원가량을 유령 법인 계좌 등으로 이체해 세탁해 주는 대가로 1억 1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친구 및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교도소 수감 중 알게 된 인물을 통해 도박 사이트 운영자를 소개받은 뒤 '도박 자금을 세탁해 주면, 수수료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이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오피스텔 합숙소에서 주야간 3교대(8시간)로 24시간 근무하며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112신고를 받고 현장을 급습해 대포폰 15개와 현금 1천만 원을 압수하는 한편 도주 우려가 있는 자금 세탁 일당 15명 전원을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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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섭(le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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