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내린 일본에서 차 67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습니다.

교도통신은 어제(26일) 오후 7시 반쯤 도쿄 북서쪽 군마현 미나카미 고속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연쇄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고 보도했습니다.

300m 구간에 걸쳐 일어난 연쇄 추돌로 적어도 차 10대가 불에 탔습니다.

또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70대 여성과 화물차 운전자 1명 등 2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고속도로에는 폭설로 인해 시속 50km로 감속 운행하라는 지시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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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