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진입제한 안내시스템 작동 원리[서울시 제공][서울시 제공]서울시가 진입 높이에 제한이 있는 소형차 전용 지하도로에서 발생하는 차량 끼임사고 차단을 위해 신월여의지하도로(신월IC∼여의대로)에 '스마트 진입제한 안내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부간선지하도로(성산대교남단∼금천IC)에도 같은 시스템 도입을 위한 구조물 기초공사가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21년 개통한 신월여의지하도로·서부간선지하도로는 제한높이 3m인 소형차 전용도로지만, 높이 제한을 초과하는 차량이 진입해 시설물에 끼이는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해왔습니다.
스마트 진입제한 안내시스템은 차량이 지하도로에 진입하기 전 차량 높이를 측정해 기준을 초과할 경우 즉시 운전자에게 알리고 우회를 유도합니다.
서울시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 11∼15일 높이 인식이 어려운 파이프, 박스 등 적재물을 실은 차량으로 주야간 360회의 실증 실험을 해 99.13%의 감지 정확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서울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내비게이션 경로 안내 강화, 교통방송을 활용한 홍보, 차량 높이 안내 스티커 배부, 높이 제한 시설물과 LED 표지판 추가 설치 등의 대책을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2021∼2022년 월평균 2.7건이던 끼임사고는 2023∼2024년 월평균 1.25건, 2025년 1∼11월 기준 월 0.55건으로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소형차 전용 지하도로에서 발생하는 끼임사고를 근본적으로 줄여 차량 운전자와 시설물의 안전 모두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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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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