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어도어 제공][어도어 제공]전속 계약 문제로 1년여 갈등을 벌이다 소속사로 복귀를 선언한 인기 걸그룹 뉴진스의 5인 완전체 활동이 불발됐습니다.
소속사 어도어는 오늘(29일) 입장문을 내고 멤버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금일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장시간에 걸쳐 멤버들의 가족 등과 대화를 나누었다고 밝힌 어도어는 하니의 경우 어도어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고, 민지는 어도어와 현재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상호간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도어는 법원이 전속계약이 유효하다고 손을 들어준 뒤 지난달 12일 멤버 해린과 혜인의 복귀 소식을 먼저 알렸고 뒤이어 남은 멤버 3명이 스스로 소속사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알렸습니다.
당시 어도어는 스스로 복귀를 알린 멤버 세명과 관련해 "진의를 확인중"이라는 입장을 내고 지금까지 대화를 이어왔습니다.
다니엘이 이탈하게 되면서 뉴진스 5인의 모습은 앞으로 볼 수 없게 됐고, 멤버 민지와 소속사간 대화 결과에 따라 뉴진스 복귀의 최종형태는 더 달라질 수 있을 전망입니다.
<다음은 어도어 입장문 전문>
어도어는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 판결 확정 이후 민지, 하니, 다니엘 및 세 멤버의 가족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눠왔습니다.
하니는 가족분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어도어와 장시간에 걸쳐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난 일들을 되짚어보고 객관적으로 사안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솔한 대화 끝에, 하니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여 어도어와 함께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민지 역시 어도어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상호 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당사는 금일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습니다. 또한,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어도어는 대화 과정에서 멤버들이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들으면서 회사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고 분쟁에까지 이르게 됐음을 알게 됐습니다. 당사와 아티스트는 팬들과 대중의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오해를 완전히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또한, 분쟁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논란에 대해서도 추후 말씀 드릴 기회를 갖기로 했고 시기와 방식을 논의 중입니다.
어도어는 사안을 원만히 마무리하고 하루 빨리 뉴진스가 팬 여러분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서형석(codealpha@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