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뉴욕 센트럴파크[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뉴욕을 비롯한 미국 북동부 지역과 북유럽에 겨울 눈 폭풍이 몰아치면서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BBC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지난 26~27일 폭설이 내려 수백 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도로가 얼어붙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번에 뉴욕시 센트럴파크에는 11㎝의 눈이 쌓여 지난 2022년 1월 이후 거의 4년 만에 최대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 주지사는 눈 폭풍에 앞서 주 내 절반 이상의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스웨덴 등 북유럽에서도 겨울 폭풍이 몰아쳐 3명이 사망하고 수만 가구가 정전됐으며 항공편과 철도 운행이 취소됐습니다.
스웨덴 남부의 한 스키장에서 50대 남성이 나무에 맞아 사망했고, 북부 지역에서는 전력회사 직원이 작업 중 숨졌습니다.
또 중부 지역에서는 숲에서 작업하던 60대 남성이 나무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고 스웨덴 경찰은 전했습니다.
스웨덴에서는 4만 가구 이상이, 핀란드에서는 6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핀란드 북부 키틸라 공항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여객기와 소형 비행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눈더미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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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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