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서울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서울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올겨울 들어 처음입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 평균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넘게 지속될 때 발령됩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초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는 오후 2시 기준 78㎍/㎥, 오후 3시 기준 79㎍/㎥로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늘(29일) 오전 국외에서 유입된 대기오염물질이 수도권에 머물면서, 전날부터 잔류한 미세먼지와 겹치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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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