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엑스포의 공식 캐릭터 먀쿠먀쿠[오사카 연합뉴스 제공][오사카 연합뉴스 제공]대만 문제를 두고 중일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견제'라는 공통 분모를 가진 대만과 일본의 올해 상호방문 연인원 수가 8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주일대사 격인 리이양 타이베이주일경제문화대표처 대표는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대만인과 일본인의 왕래가 계속 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오늘(29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전했습니다.
리 대표는 지난해 대만과 일본의 상호방문 연인원이 736만명으로 역대 최고였는데, 올해는 오사카 엑스포 방문 열기 등으로 인해 지난해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대만인이 일본 여행을 선호하는 원인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깊이 있는 문화, 가까운 거리, 최근 엔화 약세 등을 들었습니다.
특히 일본국제박람회협회 자료를 인용해 지난 4월 13일부터 6개월간 이어진 오사카 엑스포 외국인 참관객 약 2,557만명 가운데 대만인 비율이 17.5%로 중국인보다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주일 대만대표처는 최근 대만에 대한 일본인의 의식 관련 여론조사 결과 일본인 74.5%가 대만에 친근감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인 63.6%는 대만을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고, 68.5%는 현재 대만과 일본의 관계가 좋다고 응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주일 대만대표처가 일본 중앙조사사에 위탁해 지난 10월 24일부터 나흘간 일본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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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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