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관저에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에 뉴욕 유가가 2% 넘게 급등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장 대비 2.36% 상승한 배럴당 58.0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현지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가 노브고로드주에 있는 푸틴 대통령의 관저에 장거리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메신저 앱을 통해 기자들에게 러시아의 주장이 거짓말이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평화 협상에서 이룬 진전을 훼손하려 한다"고 일축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남부를 직접 타격한 것이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감을 높였다는 진단도 나왔습니다.
사우디는 지난 26일 중동에서 패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지원을 받는 예멘 민병대 세력인 남부 과도위원회(STC) 거점을 공습했습니다. STC에 자국과 국경을 접한 하드라마우트 주(州)에서 병력을 철수하라고 경고했지만 이를 듣지 않자 하루 만에 직접 타격에 나선 것입니다.
젤버앤어소시에이츠는 보고서에서 "시장의 관심이 중동으로 이동했다"면서 "예멘에 대한 사우디의 공습을 비롯한 새로운 불안정으로 인해 공급 차질 관련 소식이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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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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