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 칠곡에서 밤사이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늘(30일) 오전 5시 18분쯤 대구 달성군 한 4층 다세대 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대원들은 불이 난 가구에서 연기를 마신 50대 남성과 이웃 남성 1명을 구조했고, 다른 10명은 자력 대피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같은날 오전 0시 28분쯤 경북 칠곡군 한 공장에서 주차된 14t 화물차에서 엔진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차량이 전소됐고, 차에 실려있던 매트리스 등이 불에 타는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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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