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G 다운로드 속도에서 KT가 측정 이래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습니다.

전국 기준 5G 다운로드 속도는 KT가 1,030.25Mbps로 가장 빨랐고 SKT 1,024.50Mbps, LGU+ 865.88Mbps로 뒤를 이었습니다.

KT가 SKT보다 다운로드 속도에서 앞선 것은 2007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입니다.

끊김·속도 저하 등 불편 없이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척도인 '요구 속도 충족률'에서는 SKT가 가장 높았습니다.

요구 속도 충족률이란 서비스별로 요구되는 통신 속도 이상 측정된 비율이 얼마인지를 본 지표입니다.

사업자별로 SKT 98.39%, LGU+ 98.28%, KT 97.88% 순으로 SK텔레콤의 안정적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가장 우수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평균속도가 같더라도 요구 속도 충족률이 높으면 품질의 편차가 작아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5G 품질 측정에 대해 "서비스별로 요구 속도 충족률이 타사 대비 높았고 업로드 속도, 접속 시간, 지연율, 손실률 등 고객 체감과 직결되는 핵심 품질 지표에서도 우위였다"고 평가했습니다.

KT는 "역대 최초 전국 5G 다운로드 속도 1위 달성하고 1Gbps·10Gbps 유선 인터넷 서비스 다운로드 속도에서도 인터넷 사업자별 평가 개시 이후 9년 연속 1위를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5G 및 LTE 평가 대상 전국 600개 지역 중 총 17개 지역(5G 6개, LTE 11개)에서 품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통신 3사 중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품질 평가 결과는 내년 초 스마트 초이스(www.smartchoice.or.kr)에 게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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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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