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대한한의사협회 제공][대한한의사협회 제공]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한의약에 대한 국내외 관심 확대를 계기로 세계화와 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회장은 2025년 한 해 동안 제도 개선과 역할 확대를 통해 국민 의료 선택권을 넓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윤 회장은 한의사의 X-ray 사용이 완결심을 통해 합법임이 확인되면서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선택이 가능해졌다며, 이는 직역 간 갈등이 아닌 국민의 진료 선택권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회장은 또 국가보훈부가 추진하는 보훈위탁병원 사업에 2026년부터 한의의료기관이 참여하게 되면서 보훈 대상자에 대한 의료 선택권도 확대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의약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윤 회장은 정부가 제5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일차의료에서 한의의료 역할을 강화하고,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한의약 전환 방향이 제시됐다고 밝혔습니다. 한의 노인주치의제가 새해부터 본격 시행되고, 한의 장애인주치의제 도입도 가시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회장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에 반대하며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를 지켜냈고, 한의사의 문신 시술 참여 법제화 등 제도 개선 성과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화 측면에서는 아랍에미리트가 한국 한의사 면허를 인정하면서 한의약에 대한 국제적 인식이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K-팝 데몬헌터스를 통해 알려진 한의약의 가치와 가능성도 소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회장은 2026년을 대한민국 의료가 다시 출발하는 원년으로 삼고, 의료취약지역과 지역 일차의료에서 한의사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전통의약 시장 규모가 약 1천조원에 이르는 만큼 규제 개선을 통해 한의약 산업의 수출과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동욱(DK1@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