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질의에 답하는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오늘(3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논의 끝에 적격·부적격 의견을 모두 담은 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위 위원장인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은 "보고서는 어제 청문회 과정에서 이뤄진 위원님들의 심도 있는 질의와 후보자 답변 내용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위원장이 양당 간사 위원님과 협의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후보자가 감사원장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평가하는 의견과, 감사원장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의견을 각각 기재하는 내용으로 정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날 12시간에 걸쳐 진행된 청문회에선 김 후보자의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이력, 대북관 등을 놓고 야당 의원들의 검증이 이어졌으나 대체로 직무 수행에는 문제가 없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위에서 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 동의 여부를 표결에 부치게 됩니다.

감사원장직은 본회의에서 '재적 과반 출석, 과반 찬성'으로 임명동의안이 통과돼야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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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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