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원자력안전위원회 페이스북 캡처][원자력안전위원회 페이스북 캡처]원자력안전위원회는 내년 원자력 안전 연구개발(R&D)에 약 629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오늘(30일) 228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안전현안 및 미래 규제기술 적기 확보를 위해 총 629억 4,200만 원을 투자하는 '2026년도 원자력안전 연구개발 사업계획(안)'을 의결해 8개 계속사업과 2개 신규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보다 70억6,400만원(12.6%) 늘어난 규모입니다.
원안위는 우선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표준설계인가 관련 안전 현안에 대한 규제연구 및 경수형 소형모듈원자로(SMR) 상용화 관련 규제검증기술 개발을 지속 지원하고, 다양한 설계·목적의 비경수형 SMR 인허가 규제체계 마련 및 안전성 검증·기술확보를 위한 신규사업을 지원하는 등 SMR과 관련해 224억 6,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미래 안전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반 기술을 개발하는 기초연구 사업에 47억 8,500만 원을 투입하고, 안전규제 전 분야 검증·기준개발 연구 강화를 위해 원자력통제 분야 신규사업 및 가동 원전 안전규제 계속과제 등 6개 검증연구 및 안전현안 사업에 356억 9,7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원안위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0월 승인된 고리 2호기 사고관리계획서의 이행을 위해 신청한 고리 2호기 다중방호 사고관리전략(MACST) 설비 관련 공기공급유로 신설을 위한 운영변경허가(안)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는 극한 자연재해 등으로 발전소 내 모든 교류 전원이 상실돼 기존 설비의 기능이 마비되더라도 사고관리를 위해 필요한 가압기 및 증기발생기의 압력방출밸브를 작동할 수 있도록 이동형 공기압축기 등을 통해 압축공기를 공급하는 유로를 신설하는 사안입니다.
원안위는 신설되는 설비의 안전등급과 규격, 내진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관련 기술 기준을 충족함을 확인했다며 해당 설비들이 향후 현장에 설치되고 운영되는 과정에서도 안전성을 철저히 확인·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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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림(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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