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산업통상부 제공][산업통상부 제공]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026년이 '속도'와 '실행'의 해가 될 것이라며, 지역·인공지능(AI)·통상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강한 산업정책'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31일) 공개한 신년사에서 우리 경제에 위기가 아닌 적은 없었으나 그때마다 위기 극복의 역사를 써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2025년을 되돌아보며 "대내외 현안들을 숨가쁘게 대응하며 어려웠지만 의미 있고 값진 성과들을 이뤄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사상 최초 수출 7천억 달러 달성, 외국인 투자 최고 기록 등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기업·학계·연구소·AI 기관 등이 참여하는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제조 인공지능 대전환'을 본격 가동했고 석유화학, 철강 등 공급과잉 업종은 산업의 자율 재편을 추진할 수 있는 첫 단추도 꿰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장관은 오는 2026년은 실물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산업 기초체력은 약해지고 있고 글로벌 제조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한미 관세협상에 따른 15% 상호관세 역시 수출에 부담이 되고 있고 글로벌 공급망 분절도 경제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김 장관은 "산업부가 선두에 서 2025년에 뿌린 성장의 씨앗에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난 17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발표했듯 ▲지역중심 경제성장 ▲산업혁신과 기업성장 ▲국익 극대화 신통상전략 등 3대 정책방향을 토대로 '강한 산업정책'을 펼치겠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김 장관은 "산업의 힘이 국민의 희망이 되고, 산업의 도약이 국민의 자부심이 되는 나라"를 향해 흔들리지 않게 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 날 김 장관은 개인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서도 한 해 소회를 밝혔습니다.
취임 후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위해 처음 출국했던 날부터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 관세협상 타결, 수출 7천억달러 달성 등 유독 기억에 남는 날짜들을 언급하며 선택과 고민의 연속이었던 올 한 해를 마무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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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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