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하는 정청래 대표(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2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2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당의 '공천헌금' 의혹에 대해 사과하며 "환부를 도려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3일) SNS를 통해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민주당에서 매우 불미스런 사건이 터졌다"며, "국민들과 당원 동지들에게 큰 실망과 상처, 분노를 안겨드린 데 대하여 민주당 대표로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사건 연루자들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조치를 했고, 앞으로도 당에서 취할 수 있는 상응한 징계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환부를 도려내겠다,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구체적으로 "이번에 새로 개정한 공천 관련 당헌 당규를 철저하게 엄수하겠다"며 "비리의 유혹은 꿈조차 꾸지 못하도록 발본색원 원천봉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당에 구성될 공천신문고 제도를 적극 활용해 '클린 선거 암행어사단'을 발족, 선거비리 적발 즉시 당대표 직권으로 일벌백계 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또, "민주당의 지방선거 공천 체계를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관리감독하겠다"며, 특히 "이번 공천은 억울한 컷오프 없는가장 민주적이고 깨끗한 공천룰이며, 예비후보 자격검증위에서 철저하게 부적격자를 걸러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에 맞게 당도 완전한 당원주권 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1인 1표제를 최고위원 보궐선거 직후 재추진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어 "이번 사건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친다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외양간을 더 두껍고 더 높이 짓고 밑바닥으로 스며드는 연탄가스 구멍도 철저하게 막겠다"며 재차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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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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