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로 체포작전 기자회견서 발언하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가운데)[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베네수엘라의 국가 운영을 당분간 미국이 하겠다고 공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통치보다는 군사력을 지렛대로 한 정책 개입으로 기우는 양상입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현지 시간 4일 NBC 인터뷰에서 '누가 베네수엘라를 운영하냐'는 질문에 "(국가가 아니라) 정책을 운영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베네수엘라가 특정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책 목표는 베네수엘라에서 다른 무엇보다도 미국에 이로운 변화가 일어나게 하는 것"이라면서 이란 등 미국에 적대적인 세력의 영향력 행사 차단, 미국으로 마약 밀매 중단, 석유 산업 재편 등을 목표로 거론했습니다.
ABC 인터뷰에서는 미군 함대가 카리브해에 계속 남아 베네수엘라 경제가 의존하는 원유 수출을 막고 있는 사실을 거론하고서는 "그 지렛대는 계속되고 있으며 우리는 그게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루비오 장관은 NBC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에서 언제 선거를 치르냐는 질문에 "이 시점에 너무 이르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선거와 민주주의도 신경 쓰고 있지만 가장 우선해서 집중하는 현안은 "미국의 안전, 안보, 안녕과 번영"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쿠바계 미국인인 루비오 장관은 오래전부터 베네수엘라의 정권교체를 주장해왔으며 마두로 대통령 축출과 과도기 정책 수립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WP는 루비오 장관이 이미 국가안보보좌관, 국제개발처(USAID) 처장,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청장 대행을 겸임하는 가운데 '베네수엘라 총독'이라는 직함까지 갖게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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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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