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200여 명의 경제 사절단이 동행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 전문가들이 한중 협력 심화와 동북아 협력 생태계 재정립 등에 대한 기대감을 내놓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5일 중국매체 홍성신문에 따르면 산둥대학 동북아학원 리둥신 교수는 이 매체 기고를 통해 이번 방중의 의의는 일반적인 상업적 상호작용을 넘어설 것이라면서 "무역을 넘어 동북아 협력 생태계를 재정립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그는 무역 측면에서는 단기적으로 업무협약(MOU)을 통해 한중 무역의 성장을 이끌고 한국의 대중국 적자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장기적으로 양측이 인공지능(AI)·수소에너지 등 신흥 분야 협력을 통해 첨단산업 협력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절단이 반도체·신에너지·AI·공급망 등 4대 영역을 포괄한다면서 "한국기업이 중국 시장에 전면적으로 연결하려는 결심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리 교수는 반도체 부문에서 삼성전자의 협의 목표는 우선 중국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며 차량용 반도체 협력도 목표로 한다고 봤습니다.
신에너지 영역과 관련해서는 "현대자동차가 중국에 10억 9,500만 달러(약 1조 5,853억원) 규모 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SK그룹은 동력 배터리 산업망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LG도 중국 자동차 기업과 배터리 공급 합의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상하이대외경제무역대학 한반도연구센터 잔더빈 교수는 어제(4일) 중국매체 제일재경 인터뷰에서 "지난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1%에 불과하다"며 "이 대통령으로서는 어떻게 한중 경제무역 협력의 새 모델을 찾을지가 중요한 임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이 이번 기회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려 할 경우, 의료·양로서비스·관광·금융 등의 한국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더 많은 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잔 교수는 AI·디지털경제·반도체 등에서 한중 협력 가능성을 거론하고 "한국은 신에너지차 배터리 영역에서 명확한 우위에 있다"면서 "중국의 거대한 시장은 한국기업들에 큰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중 협력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면서도 "미국의 제한이 없다면 한중 기술 협력 등은 분명히 더 긴밀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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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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