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베네수엘라 대통령궁 발코니에 선 마두로(왼쪽)와 델시 로드리게스[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베네수엘라 정부 당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붙잡아 가는 것을 목표로 수행된 미군 공격에 대해 지지 의사를 보이는 이들을 검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현지 시간 5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비상선포문을 관보에 게시했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번 조처 배경으로 "미국 군사 행동에 따른 것"이라고 적시하면서 "미국 정부가 우리 영토를 대상으로 전개한 행위는, 침략을 격퇴하고, 국민 기본권을 보호하며, 공화국의 신성한 이익을 보장하기 위한 특별 방어 조치의 시급한 채택을 불가피하게 만든다"라고 설명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정부군과 민병대 총동원령, 공공 서비스 인프라와 석유산업 군사화, 국경 지대 병력 증강 및 순찰 강화 등이 명시됐습니다. 이와 관련한 예산 편성도 포함했습니다.
또 국내 이동 제한, 집회 및 시위 권리 정지도 포함됐고, 필요한 경우에 재산 압류 등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여기에 더해 미국의 무장 공격을 지지·조장하거나 지원한 모든 이들에 대해 즉각적인 수색과 체포를 진행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비상선포는 90일간 이어지며, 추후 연장할 수 있다고 문서에 담겼습니다.
관련 문서에는 마두로 대통령이 직접 서명한 것으로 돼 있는데, 일찌감치 해당 문서에 서명해 둔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 주재 미국 대사관 운영 재개 준비에 들어갔다고 로이터통신이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지윤(easyu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