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에 압송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5일 뉴욕 맨해튼의 남부연방지방법원에 도착했습니다.
미 당국은 헬기와 장갑차를 동원해 구치소에서 법정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경비태세를 가동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미 동부시간으로 정오 쯤, 한국 시간으로 내일(6일) 새벽 2시쯤 법원에서 기소 인정 여부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한 나라의 현직 정상이 구금 상태로 다른 나라 법정에 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앞서 미 법무부가 공개한 기소장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마약 카르텔과 공모해 수천 톤의 코카인을 미국으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뿐 아니라 영부인 플로레스, 아들, 베네수엘라 내무장관과 법무장관, 전 내무장관, 베네수엘라의 국제마약·범죄조직 트렌데 아라과 수장으로 알려진 헥터 루스덴포드 게레로 플로레스 등도 기소장에 피고인으로 적시됐습니다.
기소장은 마두로 대통령과 영부인 플로레스가 마약 자금 채무자나 마약 밀매 활동을 방해한 이들에 대한 납치, 구타, 살인을 지시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영부인 플로레스는 2007년 대규모 마약 밀매업자와 베네수엘라 국가마약단속국 국장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대가로 수십만 달러(수억원)를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의 재판은 올해 92세의 앨빈 헬러스타인 판사가 맡습니다.
1998년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헬러스타인 판사는 마두로 대통령이 연관된 마약 사건을 10년 넘게 담당해왔습니다.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법원에서 자신들에게 적용된 혐의에 무죄를 주장할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권국가의 원수로서 미국의 자신에 대한 체포 작전 자체가 불법이라는 주장을 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는 앞서 지난 1990년 미국에 체포된 파나마의 독재자 마누엘 노리에가가 미국 법정에서 펼친 주장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법원은 노리에가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했습니다.
구치소서 법정으로 이동하는 마두로(뉴욕 로이터=연합뉴스)(뉴욕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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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DJY@yna.co.kr)
미 당국은 헬기와 장갑차를 동원해 구치소에서 법정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경비태세를 가동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미 동부시간으로 정오 쯤, 한국 시간으로 내일(6일) 새벽 2시쯤 법원에서 기소 인정 여부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한 나라의 현직 정상이 구금 상태로 다른 나라 법정에 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앞서 미 법무부가 공개한 기소장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마약 카르텔과 공모해 수천 톤의 코카인을 미국으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뿐 아니라 영부인 플로레스, 아들, 베네수엘라 내무장관과 법무장관, 전 내무장관, 베네수엘라의 국제마약·범죄조직 트렌데 아라과 수장으로 알려진 헥터 루스덴포드 게레로 플로레스 등도 기소장에 피고인으로 적시됐습니다.
기소장은 마두로 대통령과 영부인 플로레스가 마약 자금 채무자나 마약 밀매 활동을 방해한 이들에 대한 납치, 구타, 살인을 지시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영부인 플로레스는 2007년 대규모 마약 밀매업자와 베네수엘라 국가마약단속국 국장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대가로 수십만 달러(수억원)를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의 재판은 올해 92세의 앨빈 헬러스타인 판사가 맡습니다.
1998년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헬러스타인 판사는 마두로 대통령이 연관된 마약 사건을 10년 넘게 담당해왔습니다.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법원에서 자신들에게 적용된 혐의에 무죄를 주장할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권국가의 원수로서 미국의 자신에 대한 체포 작전 자체가 불법이라는 주장을 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는 앞서 지난 1990년 미국에 체포된 파나마의 독재자 마누엘 노리에가가 미국 법정에서 펼친 주장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법원은 노리에가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했습니다.
구치소서 법정으로 이동하는 마두로(뉴욕 로이터=연합뉴스)(뉴욕 로이터=연합뉴스)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덕재(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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