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지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지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일본 정부는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 대한 논평을 자제하고, 한일·중일 관계에 관한 원론적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6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한중 정상회담 관련 질문에 '제3국 간 회담에서 나온 정상들 발언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자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은 중국과 전략적 호혜 관계를 포괄적으로 추진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해 간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과는 여러 대화에 열린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국과는 "지역 정세에 대해 의사소통하고 있다"며 "일본과 한국은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의 전략 환경에서 한일 관계,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셔틀 외교의 적극적 실시를 포함해 양 정부 간에 긴밀하게 의사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언론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을 찾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자 경계감을 나타내 왔습니다.
한편, 기하라 장관은 조선인 노동자 136명 등이 숨진 일본 야마구치현 조세이 해저탄광 유골 DNA 감정을 둘러싼 한일 정부 간 조율 상황에 관한 질문에는 "정중히 의사소통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압송한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는 직접 당사자가 아니며 상세한 사실관계를 충분히 파악하고 있는 입장에 있지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집권 자민당 임원 회의에서 이른 시일 안에 이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스즈키 슌이치 자민당 간사장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달 중순 다카이치 총리 고향인 나라현을 찾아 한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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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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