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내 도쿄일렉트론(TEL)[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대만 검찰이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최첨단 공정인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기술을 유출한 전 직원에게 8년 8개월형을 구형했습니다.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고등검찰서는 지난해 8월 2나노 기술 유출 혐의로 기소된 TSMC 전 직원 천리밍에 대한 추가 조사에서 또 다른 관련자 2명을 찾아냈다면서 어제(5일) 이같이 밝혔습니다.

검찰은 TSMC 퇴직 후 도쿄일렉트론(TEL) 엔지니어로 이직한 천리밍이 물증을 제시하고, 공범 천모 전 TSMC 엔지니어, 루모 TEL 고위 간부에 대해 실토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천리밍은 회사 모니터에서 휴대전화로 촬영한 2나노 공정 관련 기밀 자료를 천씨에게 받아 TEL 클라우드 드라이브에 올렸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추가로 체포된 천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전혀 보이지 않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해 8년 8개월형을 구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TSMC의 최첨단 공정인 2㎚ 기술 유출 사건에 일본 기업으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만 사회에 충격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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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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