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리버티 공동 창업자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AFP=연합뉴스 제공][AFP=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족의 가상화폐 회사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미국 내 은행업 인가를 신청했습니다.

현지 시각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월드 리버티는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스테이블코인을 취급하는 ‘월드 리버티 신탁’ 인가를 신청했습니다.

지난해 ‘USD1’라는 이름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한 월드 리버티는, 은행업 인가가 승인되면 가상화폐 거래소와 금융투자회사 등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자산 수탁 등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됩니다.

스테이블코인은 실물 자산에 가치가 연동된 가상화폐로, USD1은 미국 달러화와 1대1 상환이 되도록 설계됐습니다.

한편, 이번 인가 신청을 두고 비판 여론도 크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월드 리버티의 사업을 도운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 자오창펑을 작년 10월 사면해 대가성 특혜가 아니냐는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월드 리버티 신탁의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인 잭 위트코프는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이 신설 은행에 갖는 지분은 의결권이 없으며, 트럼프 일가가 경영진으로 참여하거나 일상적 경영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WSJ에 말했습니다.

잭 위트코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의 아들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세 아들과 함께 월드 리버티를 공동 창업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친(親) 가상자산 기조를 내세우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서클, 리플, 팍소스 등 가상화폐 업체 여러 곳에 은행업 인가를 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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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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