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구 증가세의 현격한 둔화[의회예산국 인구전망 보고서][의회예산국 인구전망 보고서]


미국 인구의 증가세가 이민규제 강화와 맞물려 급격하게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현지시간 7일 인구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 인구가 올해 3억4,900만명에서 2056년 3억6,4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 분석된 3억7,200만명보다 적은 추산치로 인구의 증가 규모가 급감하고 있다는 추세가 반영됐습니다.

CBO는 현 정부의 이민정책과 합계출산율의 하락을 인구 증가세 둔화의 원인으로 들었습니다.

역사적으로 미국 인구 증가의 주요 동력은 이민자 유입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민 규제를 대폭 강화해 불법체류자를 추방하고 신규 이민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출산율 저하와 인구 고령화가 맞물려 2030년에는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2030년부터 2056년까지 이뤄지는 인구 증가는 전적으로 이민에 의존할 것으로 예고됐습니다.

CBO는 미국 인구 증가는 2056년에 멈출 것으로 보이지만 이민자가 없다면 2030년부터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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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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