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기후회의에서 화석연료 반대 시위를 벌이는 환경운동가들[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탈퇴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웝크 훅스트라 EU 기후담당 집행위원은 현지시간 8일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이자 2번째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나라의 UNFCCC 탈퇴 결정이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훅스트라 위원은 비즈니스 플랫폼 링크트인에 올린 글에서 "유럽은 우리의 이해와 활동의 토대가 되는 국제 기후 연구에 대한 지원을 계속 이어가고 국제적인 기후 협력에도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U의 청정 전환 정책을 총괄하는 테레사 리베라 집행위원회 부위원장도 소셜미디어 블루스카이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는) 환경과 보건, 사람들의 고통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며 "평화와 정의, 협력, 번영은 미국 정부의 우선순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UNFCCC 등 유엔 산하기구 31개와 비(非) 유엔기구 35개에서 미국이 탈퇴하는 대통령 각서에 서명했습니다.
UNFCCC는 온실가스 감축에 협력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1992년 체결된 기본 협약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기후변화를 부정하며 화석연료 개발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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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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