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지지자와 인사하는 브라질 룰라 대통령[브라질리아 AP=연합뉴스 제공][브라질리아 AP=연합뉴스 제공]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과 관련해 현지시각 8일 멕시코·캐나다·콜롬비아 정상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브라질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이날 구스타보 페트로(65) 콜롬비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남미 국가에 대한 무력 사용이 국제법과 유엔 헌장을 비롯해 베네수엘라 주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두 정상은 "미국의 이런 행동이 지역 평화와 안보, 국제 질서에 극히 위험한 선례를 남긴다"고 강조하면서, 평화적 수단, 협상, 베네수엘라 국민의 의지 존중을 통해서 사태 해결을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브라질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남미 좌파의 대부로 불리는 룰라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측 요청에 따라 이미 확보한 구호 물품과 의약품 300톤 중 40톤을 먼저 보낼 예정이라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또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의 전화 대화에서도 베네수엘라의 주권에 대한 공격을 규탄했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이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로부터 전화를 받고 베네수엘라 상황과 역내 파장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카니 총리는 룰라 대통령 초청에 따라 오는 4월 브라질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MERCOSUR)과 캐나다 간 무역협정 협상과 관련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지수(goodma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