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직전 NHK 인터뷰…"日수산물 수입 규제, 韓국민 신뢰 얻어야 해결"

이 대통령, 中日갈등에 "깊이 관여할 문제 아냐…원만 해결 기대"

이 대통령 "시진핑에 '中만큼 日과 관계도 중요'라고 말해"

이재명 대통령[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명 대통령이 한일 관계에 대해 "경쟁하면서도 협력할 분야가 워낙 많기 때문에 함께할 공통점으로 무엇이 있는지를 조금 더 많이 찾아보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 방문을 앞두고 오늘(12일) 공개된 NHK 인터뷰에서 "동북아시아 상황이 복잡한 가운데 한국과 일본은 가치와 지향을 함께한다는 점에서 정말 중요하고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과거를 직시는 하되 협력할 부분은 협력하면서 서로 손잡고 미래로 함게 나아가자"면서 "한미일 한보 협력이라는 기본 축이 있기 대문에 안보 협력을 해 나가야 된다"며 상호 신뢰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일본 일부 지역 수산물 관련 수입 규제에 대해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한국 국민의 마음과 신뢰 문제를 해결해야 하므로 단기적으로는 해결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대한 협력을 얻으려면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도 중요한 의제라고 말했습니다.

CP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결성해 2018년 출범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 협의체로, 자국 우선주의가 퍼지는 가운데 주요 무역국들에 대안 경제 블록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납북 일본인 귀국 등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모색하는 것과 관련해선 "동북아시아 평화와 안정이라는 측면에서 북미, 북일 회담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본과 북한의 관계가 대화와 의사소통을 통해 발전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며 "가능해지는 상황을 만드는 역할을 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각국은 다 국가 고유의 핵심적 이익 또 국가 자체의 존립 이게 매우 중요하다"며 "중국과 일본의 문제에 우리가 깊이 관여하거나 개입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동북아시아 평화와 안정이란 측면에선 중국과 일본 간에 이런 대립과 대결, 이런 것들이 바람직하진 않기 때문에 양국 간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잘 해소되기를 기다리죠"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시진핑 주석에 "대한민국에 있어서 중국 만큼 일본과의 관계도 중요하다라고 직접 말씀드렸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13일) 1박2일 일본을 방문해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에서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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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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